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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21년 단대부고 졸업생 황O수] 신어지 수강 후기
작성자: 신어지 ㅣ 작성일: 2022-02-09 ㅣ 조회수: 1379

단대부고 졸업생

2021 년 졸업생 황 O

< 서울대 경제학부 >

 

고등학교 생활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실 텐데 오늘 많은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고 가겠습니다 . 또한 오늘 이 자리는 학교에서 하는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이고 솔직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. 먼저 단대부고에서의 입시 준비에 대해 교과와 비교과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다루고 저에 대한 개인적인 부분이나 세부 사항은 질의 응답 시간에 주로 말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.

 

일단 입학한다면 학교 분위기는 반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. 3 월에는 모두 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 달만 지나면 중학교 때처럼 시끄럽기 부지기수입니다 . 3 년동안 제가 있었던 반은 항상 시끄럽기로 유명하고 반 등수도 꼴찌를 다투었습니다 . 2 학년 때부터 계열이 나뉘면 문과 반이 더 분위기가 자자 또는 놀자판이긴 합니다 . 제가 이것들은 이겨내고 공부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공부에 진심인 친구들과 지내는 것이었습니다 .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지만 독서실이나 도서관 등 같은 공간에서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공부하면 서로 방해하지도 않고 혼자 공부하되 , 서로를 보며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. 또한 점심에 도서관에서 자습하고 밥을 늦게 먹을 때 이런 친구를 사귄다면 전혀 외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.

 

그 다음 내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.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은 제일 먼저 다가오는 1 학기 중간고사이실 텐데요 , 핵심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1 학기 중간고사까지는 성적이 안 좋아도 수시의 가능성이 전혀 없어지지 않습니다 . 저도 1 학기 중간고사 수학이 전교 130 등으로 5 등급이 나왔습니다 . 하지만 기말고사 때 1 개 틀리고 2 등급으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. 이처럼 중간고사를 잘 못 봐도 주로 기말고사가 더 어렵기 때문에 중간고사로 충격을 받고 그것을 디딤돌 삼아 정신 차리고 내신 준비를 한다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합니다 . 보통 중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 했거나 영재고를 준비하던 학생들이 시험을 잘 보게 됩니다 . 대부분 대청중학교 출신들 또는 각 중학교의 전교권 학생들이 반 1 등을 하고 그럽니다 . 저도 중간고사 전에는 친구들과 좀 놀면서 공부하느라 진심으로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. 이때부터 열심히 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학생에게 달려있고 강제적인 채찍으로 공부시키는 것은 절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고 3 때 늦바람이 들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. 저는 중간고사를 평범하게 보고 , 1 등 친구에게 자극을 받아서 그 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친해졌고 , 같이 열심히 공부한 결과 성적이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. 그래서 학기초에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.

 

보통 중상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이 중간고사 성적 결과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서 학종 준비 여부가 갈리게 됩니다 . 상위권은 앞으로 절대로 자만하면 안되고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향후 슬럼프를 불러오고 수시에 대한 자신감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. 실제로도 3 년전 1 학년 1 학기 중간고사 전교 1 등은 그 이후로 1 등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. 중하위권은 자신의 대학 목표가 높지 않다면 수시 학종을 준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정시보다 더 도움이 되고 , 목표가 높다면 기말고사까지는 제대로 챙기고 여름방학부터 정말 열심히 논술과 정시를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.

보통의 조기 정시 파이터들은 멀리 있는 수능을 바라보고 앞에 있는 내신을 아예 버리면 수능을 보고 나서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. 일반화는 불가하고 예외가 항상 존재하지만 보통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. 수능은 멀리 있는 만큼 대다수의 어설픈 정시 파이터들은 고 1 2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지만 다른 친구들은 내신을 준비하면서 공부라도 하게 되고 수능의 밑바탕을 쌓아 나가기 때문이지요 .

단대부고에서의 입시에 대해서 올해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단 많은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자신이 그것에 만족하지 못해서 ( 눈이 높아서 ) 대다수가 정시를 준비하곤 하는데 , 제 주변의 많은 중하위권 학생들이 수능을 보고 충격을 받고 , 논술도 6 광탈하고 ( 특히 문과 ) 정시로 한참 하향 지원을 하는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. 그러면 대부분 재수를 하게 됩니다 . 특히 올해는 재수하는 친구들이 참 많아서 SNS 할 때도 말조심을 해야 하는 등 살짝 눈치가 보이긴 합니다 . 아무튼 이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내신 계속 챙길 걸 그랬다 입니다 . 저 또한 내신을 끝까지 준비하는 것이 재수를 면하고 현역으로 대학을 가기 위해서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. 내신을 준비하는 것이 실제로 수능에도 도움이 됩니다 . 저도 내신 준비를 통해서 배운 점이 많고 특히 수학은 내신 준비 기간에 완전히 몰입해서 공부해서 고 3 때도 수학을 거의 하지 않고 유지만 했습니다 . 영어도 기본적으로 많이 볼수록 실력이 상승하고 탐구는 과목이 수능과 동일하기 때문에 내신 준비 동안 심화 공부를 하면서 수능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.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1 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열심히 준비할수록 좋습니다 . 과목 숫자도 적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. 저는 이 시기에 국영수사과한 모두 학원을 다녔습니다 .

일단 다녀보고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중간고사의 문제 출제 스타일에 맞게 개인적인 자습시간을 더 늘리는 시행착오도 미리 고 1 때 겪을 필요가 있긴 합니다 . 자신에게 맞는 국영수 학원을 빠르게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. 제가 1 학년 1 학기 때는 신어지 학원을 몰라서 다니지를 못했고 2 학기때부터 다니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. 주시는 자료의 양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소화하기만 한다면 준비하기 막막한 국어를 잘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. 그렇게 고 2 가 마무리될 때까지 신어지 학원을 다녔고 안정적인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.

제가 국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 1 등급은 한 번 밖에 받아보지 못했지만 학원을 다니면서 항상 2 등급은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. 단대부고에서 국영수사과한 전과목 다 1 등급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. 수행평가도 당연히 열심히 준비해서 만점을 받고 지필 고사 또한 상대 평가인만큼 한 문제 차이가 매우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. 그래서 저는 1 등급을 얻는 것도 물론 좋지만 3 등급이 없는 성적표가 매우 가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. 2 에서 3 으로 하락하는 것과 2 에서 1 로 상승하는 것의 평점 차이는 없기 때문입니다 . 그리고 그 바탕은 수행평가 전과목 만점인데 ,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. 저도 3 년동안 수행 전과목 만점은 한두 학기 밖에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국어 수행은 변별력이 있도록 퀴즈 형식으로 나오고 꼭 한 문제는 주관식으로 매우 매우 어렵게 내기 때문에 나누어 주시는 프린트물을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.

 

그 다음에는 생기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. 내신이 당장은 안 되도 세특 발표를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. 내신이 안 좋아도 나중에 9 평 성적에 따라서 학종을 하나라도 쓸지 6 논술을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. 학종은 경쟁률 자체가 논술보다 낮고 면접으로 조금이라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준비를 해 놓으면 좋습니다 . 다들 관심이 있으실 서울대는 특히 면접이 중요합니다 . 일반전형은 면접 인원을 2 배수로 뽑고 다들 쟁쟁한 경쟁자이기 때문에 면접에서 뒤쳐진다면 매우 불리해집니다 . 경영 경제는 수학 시험을 보는데 이 수학 시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. 제가 수학 학원은 APEX 를 고 2 때부터 다녔는데 최낙훈 선생님 ( 현재 시대인재 ) 그 분 덕에 굉장히 많은 것들을 배워서 수학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. 학원 자체가 관리를 잘 시켜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. 내신은 깊생보다는 에이펙스가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.

 

어찌 되었던 1 학년 때 수업시간에는 모든 발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. 기회가 될 때마다 손을 들어서 발표 신청을 해야 하고 아마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습니다 . 발표 준비는 내신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, 내용은 진로와 연계시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.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 자소서를 쓸 때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 1 학년 때에 진로연계 세특이 조금이라도 적혀 있는 게 훨씬 좋습니다 . 그리고 하나밖에 생기부에 올릴 수 없는 교내대회 수상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웬만하면 수학 과학 경시대회 수상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. 봉사활동은 요양원 봉사를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. 코로나 때문에 봉사활동 스케줄이 대부분 취소되어서 어쩌면 이 시기의 봉사 시간은 대학에서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. 헌혈도 시간을 많이 주는 좋은 봉사활동입니다 .

 

또한 임원 활동을 하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. 대학에서도 리더십을 중시하기 때문에 학급 임원 정도는 3 년동안 최소 한 번 이상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. 선도부는 제가 1 학년 때 활동을 했는데 학업에 오히려 방해되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. 학생회 활동도 2 학년 때부터 해왔는데 굳이 1 학년 때부터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. 학업에 매진하는 데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. 세 가지 임원 활동을 모두 경험해본 저로서 굳이 따지자면 학급 임원이 1 순위라고 생각합니다 . 독서는 다다익선입니다 . 면접 때 도서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어서 읽지 않은 책을 목록에 올리기 껄끄러워 하시는데 사실 3 학년 말이 되어 면접 볼 때쯤에는 책을 읽었더라도 기억이 나지 않을 겁니다 . 그 시기에 요약독을 벼락치기로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또 학기 중에 독서를 하면 마찬가지로 학업에 방해가 됩니다 .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책은 정말 많이 목록에 올릴수록 좋습니다 . 책의 수준은 3 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점차 높여 나가는 것이 좋고 1 학년 때는 다양성을 추구하여 전과목을 고르게 하여 총합 15 권 이상이면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. 저는 교내대회인 독서 골든벨을 준비하며 본 책들과 각종 수학 도서를 1 학년 때 많이 목록에 올렸습니다 .

 

 

과목별 팁 (For 학생 )

내신 시험은 굉장히 치졸한 낚시 문제가 많다 .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시험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. 문제를 천천히 읽고 선지를 끝까지 확인하자 . 내가 이 말만 새겨들었다면 3 년 동안 5 문제는 더 맞았을 것 ( 내신은 한 문제 차이가 등급을 가른다 )

국어 . 수행평가가 퀴즈식이고 1 개라도 틀리는 것이 등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게다가 수행 만점 받기도 어렵다 . 수행 프린트 완벽히 외우자 . 시험은 썜 필기와 자습서 , 학원 자료 정도만 보면 되고 범위가 적어서 다 암기하도록 하자 . 시험 난이도는 항상 달라서 예측 불가 ( 중간이 쉬우면 기말이 어렵다 정도는 예측 가능이지만 중간고사가 쉬울지 어려울지는 모른다 ) 외부지문이 나오면 주로 어렵고 문법은 매우 어렵게 나올 수 있다 . 문법이 시험 범위라면 학교 교과서를 벗어난 수준으로 출제될 수 있다 . 삐끗하면 3 등급 나오는 과목 .

 

영어 .

시험 범위가 적기 때문에 지문을 다 외우면 좋고 정 안되면 지문별로 중심 문장을 2 개정도 형광펜 치고 완벽히 외우자 . 지문별 주요 문법이랑 중요 단어도 무조건 체크 . 암기가 잘 되기만 하면 1 등급 나온다 . 객관식은 쉽고 서술형이 킬러라서 다 외울 경우에는 객관식은 바로바로 풀리고 남은 시간을 서술형 변형에 쏟는 이상적인 시간 분배 가능 . 2 3 학년으로 올라가면 외울 시간이 없지만 1 학년 때는 다 외울 수 있다 . 또한 고학년때는 문법 객관식 킬러가 나와서 미리 문법을 다져 는게 매우매우매우 중요 (3 학년 중간 기말 남들 다 틀리는 한 문제 나만 맞추기 위해 미리 투자한다고 생각 ) 그런데 아마 잘하는 친구들은 영어는 기본으로 잘할 것 . 1 등급도 노력만 하면 나오는 꿀과목 . 영어는 학원을 다니자 . ( 최선 , 김기병 , 선재 등등 )

 

수학

수행평가가 난어도는 쉽지만 시간 제한이 있어서 압박감이 있다 . 실수라도 하면 등급이 바뀌기 때문에 수학은 학원을 다니면서 착실히 공부하자 . 수학 공부는 학교 자습시간에 하는게 제일 좋음 . 시끄러워도 귀마개 착용시 수학만큼은 잘 풀리기 때문 . 지필고사 문제는 교과서 뒷부분에서도 문제가 나오기도 하고 ( 이건 쉽게 출제됨 ) 학교 프린트 변형을 스스로 해보면서 열심히 푼다면 준킬러 문제들을 정복할 수 있다 . 다만 수학 실력이 최상위권이 아닌 이상 맨 마지막 킬러 문제는 그냥 찍는 것이 좋다 . 한 문제를 거르고 나머지 문제 검토하는 것이 굉장히 합리적인 선택 . 특히 맨 앞장 에서 다들 실수를 굉장히 많이 한다 . 정신차리고 검토하자 . ( 에이펙스가 매우 좋음 . 깊생은 탈출하고 나서 성적이 상승함 . 소규모 관리 학원이나 과외도 굿 )

 

통과

수행을 안 깎이는게 중요하다 . 기억은 잘 안 나긴 하지만 자습서 내용을 잘 보고 실험 수행에 참여하자 . 시험은 굉장히 째째하게 나온다 . 억지 문제들도 있는데 아무리 이의제기를 해도 바뀌지 않는다 . 교과서를 잘 외우는 것이 필요함 . 전체적인 시험 난이도가 쉬워서 삐끗하면 3 등급이 나온다 . 다만 평가문제집은 풀자 ( 다른 교과서의 문제집도 굿 , 학원 다니면 굿굿 )

 

통사

교과서만 꼼꼼히 외우면 100 점을 받을 수 있고 1 컷도 100 점이다 . 수행은 쉬운 편 . 시험도 참 쉬운 편이지만 쌤 필기와 함께 교과서 암기를 꼼꼼히 하자 . 벼락치기가 가능하긴 하다 . 다만 마찬가지로 평가문제집을 풀자 .

 

한국사

교과서를 매우 꼼꼼히 외워야 100 점이 나온다 . 수행도 교과서 암기식 . 아마도 시험 준비를 하면서 영어와 한국사에 매우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같다 .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자 . ( 범위가 매우 많기 때문에 등하교시 , 점심시간과 쉬는시간까지 공부해야지 100 점이 나온다고 할 수 있다 ) 벼락치기로 2 등급 이상은 절대 불가 . 1 컷이 중간 기말 수행 모두 만점이다 . 한국사 97 점과 100 점의 공부량은 하늘과 땅 차이 .

 

1 등급을 도전하기 위한 권장 공부 시간 분배 : 영어 > 수학 > 한국사 > 국어 > 통과 = 통사

보통의 학생들에게 권하는 권장 공부 시간 : 수학 = 영어 > 국어 > 통과 = 한국사 = 통사

( 시간이 없다면 한국사 1 등급은 포기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아마 90 프로의 학생이 그럴 것이다 . 1 등급 받으면 내신 평점이 올라서 기분은 좋지만 2 등급 받는다고 해서 서류 1 차에서 부정적인 영향 하나도 없음 )